임플란트를 하고 나서부터 계속 아파요.
그런데 식립한 치과에서는
막상 임플란트 때문은 아니라고 합니다......
원인을 도저히 모르겠어요.......
통증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얼마 전, 아크치과 구강악안면외과에 나이가 지긋하신 환자분 한 분이 급하게 찾아오셨습니다.
진료실에 들어오시는 모습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한쪽 턱을 손으로 부여잡고 계셨습니다. 딱 보기에도 많이 아파 보이셨습니다.
처음부터 저희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셨던 분은 아니었습니다.
환자분은 서울에서 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강원도에서 오셨다고 했습니다. 강원도에서 여기 광화문, 종로까지 어떻게 오셨나 싶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직접 오셨다고 했습니다. 하필 그날은 날씨도 유난히 더웠습니다......
한참을 이동해서 서울까지 오셨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괜히 저희 부모님 생각도 났습니다. 아프면 가까운 병원에 가는 것도 힘든데, 얼마나 답답하고 아프셨으면 이 더운 날에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오셨을까 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광화문, 을지로, 종로, 명동에 위치한 아크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외래교수 전재호입니다.
시작에 앞서, 임플란트 하시고 나서 계속 아프고 불편하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쯤은 봐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사실 조금 마음이 무거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임플란트 통증 때문에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고속도로를 오가셔야 했던 길

오늘은 임플란트를 심은 뒤 시작된 심한 통증 때문에 여러 병원을 거쳐 결국 저희 진료실까지 오시게 된 한 환자분의 이야기입니다.
혹시 지금 임플란트를 하고 난 뒤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원래 임플란트 수술은 아픈가 보다” 하고 너무 오래 참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약을 먹을 때만 잠깐 괜찮아지고 다시 아프거나,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 번은 다시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임플란트 후 통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통증이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참는 것이 답이 아닌 통증도 분명히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환자분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통증의 원인을 찾아 여러 진료과를 거쳐야 했던 시간
임플란트 재수술 환자분들을 진료하다 보면 “조금만 더 늦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환자분도 그랬습니다.
저렴한 임플란트를 찾아 서울까지 오셨다고 했습니다. 환자분의 이야기를 천천히 들어봤습니다.
임플란트 비용을 알아보던 중 치료받을 수 있는 서울의 한 대형 치과를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먼 길을 마다하고,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와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으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임플란트를 심은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됐습니다. 수술한 부위가 너무 아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환자분도 “임플란트 수술을 했으니 원래 이 정도는 아픈가 보다.” 생각하고 기다리셨다고 합니다. 수술 후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면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약효가 떨어질 때쯤이면 다시 통증이 올라왔습니다. 또 약을 먹으면 조금 괜찮아지고,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아프고 말이죠...... 며칠만 참으면 좋아질 줄 알았는데 통증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결국 환자분은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셨습니다. 처음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치과를 다시 찾아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임플란트를 하러 한 번, 아파서 다시 한 번.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환자분의 긴 이동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임플란트 통증으로 인한 내원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해당 치과에서는 환자분께 구강내과로 가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구강내과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구강악안면외과로 가보라고 해서 돌고돌아 결국 환자분이 저희 치과까지 내원하시게 된 겁니다.

일단 어디가 아픈지부터 봤습니다.
환자분이 진료실 의자에 앉으셨습니다. 많이 지쳐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여쭤봤습니다. 언제 임플란트를 심으셨는지, 언제부터 아프기 시작했는지, 어느 부위가 아픈지, 약을 먹으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환자분과 함께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부분이 보였습니다. 환자분이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부위와 임플란트가 식립된 위치를 함께 살펴보니, 임플란트와 주변 신경의 관계를 먼저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자분이 말씀하시는 통증을 단순히 “수술하고 나서 생길 수 있는 통증”으로만 보기에는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언제부터, 어디가, 어떻게 아팠는지 듣고 수술 위치와 주변 해부학적 구조를 함께 보면서 구강외과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환자분, 정말 많이 아프셨겠어요......
사진과 구강 내 상태를 함께 보면서 환자분께 하나씩 설명드렸습니다.

“지금 이 부분이 많이 아프신 거죠?”
식립한 임플란트 지대주가 주변 잇몸을 과도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고, 현재의 통증과 염증이 이 부분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환자분이 바로 말씀하셨습니다.
“아, 맞아요. 거기가 정말 너무 아파요.”
그리고 한참 이야기를 이어가셨습니다.
“제가 계속 거기가 아프다고 했는데… 다들 잘 모르겠다고 하고….”
그 말씀을 하시는데 조금은 안도하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통증이 갑자기 없어진 것도 아니고, 아직 치료를 시작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제야 누군가 자신이 계속 아프다고 했던 곳을 같이 들여다보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조금 마음이 놓이셨던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묘했습니다.

환자분이 원했던 것이 처음부터 대단한 것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아파요.” 그 말을 누군가 한 번 제대로 들어주고, 어디가 아픈지 다시 봐주고, 왜 그럴 수 있는지 설명해주는 것. 어쩌면 그게 먼저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말씀드렸습니다.
“많이 아프셨겠어요. 이 정도면 그냥 참고 계실 통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싶었습니다.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몇 번이나 오가면서 아픈 곳을 설명하고 또 설명했을 텐데, 정작 본인이 가장 아프다고 느끼는 곳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듣지 못한 채 여기까지 오신 겁니다.
얼마나 아프고 답답하셨을까요. 더운 날씨에 그 통증을 참아가며 강원도와 서울을 몇 번이나 오가셨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참 편하지 않았습니다.
환자분이 계속 임플란트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셨던 원인은?
파노라마 사진과 구강 내 상태를 함께 보니 임플란트 수술 후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임플란트 어버트먼트(abutment)가 (쉽게 말해 지대주) 주변 잇몸, 즉 치은(gingiva)을 과도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임플란트 위쪽에 연결된 구조물이 주변 잇몸을 너무 강하게 누르고 있었고, 이로 인해 해당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과 염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환자분이 임플란트 수술 직후부터 계속 통증을 호소하셨다는 점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잠시 통증이 줄어들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아프고,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임플란트를 심었으니 원래 아픈 것”이라고 계속 기다리기보다는,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어떤 상태인지부터 다시 확인해야 하는 상황으로 판단했습니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 후 통증이 계속된다면 임플란트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버트먼트와 주변 치은의 관계, 염증 여부, 교합 등 여러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에도 현재 보이는 소견과 증상을 종합했을 때, 어버트먼트(지대주)에 의한 치은 압박과 그에 따른 염증 및 통증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의심했습니다.
환자분이 말씀하셨던 통증 양상
환자분이 말씀하시는 통증의 양상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임플란트를 심은 바로 다음 날부터 통증이 시작됐고, 약을 먹으면 잠시 괜찮아졌다가 다시 심하게 아팠습니다. 통증은 임플란트를 심은 부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턱 주변에서 머리 쪽까지 이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단순히 임플란트 수술 후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참기에는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이 너무 컸습니다. 비전형적인 통증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우선 임플란트와 신경 및 주변 조직의 관계부터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약을 드시면 잠깐 괜찮아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약으로 통증만 누르면서 기다리기보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태에서는 기존에 수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다시 평가받고, 필요하다면 식립된 임플란트의 제거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소견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그냥 여기서 빨리 해주시면 안 될까요?”
그런데 환자분이 저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그냥 여기서 빨리 해주시면 안 될까요?” 그 말을 듣는데 참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당연했을 겁니다. 여기까지 왔고, 왜 아픈지에 대한 설명도 들었고, 무엇보다 이제는 좀 안 아프고 싶으셨을 테니까요. 저희도 가능하다면 바로 해결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은 이미 기존 의료기관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했고 치료비도 지불한 상태였습니다. 아크치과 구강악안면외과에서 다시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환자분은 또다시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처음부터 치료 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임플란트를 하나 더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생긴 통증의 원인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치과에서 무조건 다시 치료하시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처음 수술한 병원에서 현재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한 처치를 먼저 받으시는 것이 환자분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내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이 참 불편했습니다. 강원도에서 여기까지 오신 분에게 또다시 그 먼 길을 돌아가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아픈 분을 그냥 돌려보낼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했을까요. 편지를 썼습니다. 그 치과에 말이죠...
환자분이 다시 처음 수술받은 치과에 가셨을 때 현재 상태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전달할 소견을 직접 적어드리기로 했습니다.

환자분 혼자 다시 가셔서 “계속 아픕니다.” “정말 많이 아픕니다.”라고 처음부터 설명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수술을 시행한 의료진에게 전달해달라며 소견서를 적어드렸습니다.
환자분이 호소하는 통증을 단순히 비전형적인 통증으로만 보기보다는, 현재 식립된 임플란트와 주변 신경 및 조직의 관계를 다시 한번 면밀하게 확인해주셨으면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통증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약으로 통증만 조절하며 기다리기보다 원인을 다시 평가하고 필요한 처치를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적었습니다.
거창한 편지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환자분이 다시 먼 길을 가셨을 때, 이번에는 이분의 통증이 그냥 지나쳐지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왜 이렇게 아픈지 한 번만 더 자세히 봐주셨으면 했습니다. 그냥 그 마음으로 써드렸습니다.
환자분은 편지를 받아 들고 다시 돌아가셨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희 치과에는 다시 오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어떤 치료를 받으셨는지, 지금은 통증이 괜찮아지셨는지 저희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바라기는, 처음 수술받았던 곳에서 다시 제대로 확인받으시고 필요한 치료를 받으셔서 지금쯤은 그 긴 통증에서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아픈 몸으로 몇 번이나 고속도로를 오가셨던 환자분이 이제는 더 이상 치과 때문에 그 길을 오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날 진료가 끝나고도 한동안 마음에 남았던 환자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분 때문에 오늘 이 글을 씁니다.
혹시 지금 임플란트를 한 뒤 계속 아픈데도 “원래 그런가 보다” 하며 참고 계신 분이 있다면, 너무 오래 참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 통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통증이 임플란트의 문제라는 뜻도 아니고, 모든 경우에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계속되는 통증에는 이유가 없는지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임플란트 재수술은 무조건 빼고 다시 심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아크치과 구강악안면외과는 왜 아픈지, 왜 문제가 생겼는지, 그 원인을 찾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임플란트 수술은 까다로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재수술은 언제 필요할까요?

임플란트 재수술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기존 임플란트를 빼고 새로 심는 것’을 먼저 떠올리십니다. 하지만 실제 진료실에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아프다고 무조건 빼는 것도 아니고,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다시 심는 것도 아닙니다. 먼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임플란트를 살릴 수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생긴 것인지, 잇몸뼈가 소실되고 있는지,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나 방향에 문제가 있는지, 어버트먼트나 보철물이 주변 잇몸을 과도하게 압박하고 있는지, 씹는 힘이 한쪽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는지, 신경이나 상악동과 같은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는 괜찮은지. 같은 ‘임플란트 통증’이라도 원인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 재수술에서는 ‘어떻게 다시 심을 것인가’보다 ‘왜 처음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겼는가’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임플란트 식립 주위가 아프다고 모두 재수술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임플란트 주변이 아프다고 해서 모든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인이 보철물이나 어버트먼트(지대주)에 있다면 해당 부분을 조정하거나 교체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초기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라면 염증을 조절하고 주변 조직을 치료하면서 기존 임플란트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임플란트 주변의 골 소실이 심하거나, 임플란트 자체의 위치가 좋지 않거나, 지속되는 감염 등으로 기존 임플란트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제거와 재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입니다. 살릴 수 있는 임플란트까지 무조건 빼지 않는 것. 그리고 빼야 하는 임플란트를 이유 없이 오래 두지 않는 것. 그 판단이 먼저입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아프기 시작했다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임플란트 식립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혹은 시간이 조금은 경과한 후 임플란트 식립 주위에 살살 아프다가, 그러다가 괜찮아지다가 어느 날 갑자기 확 아픈 경우, 그런 비슷한 유형의 통증이 있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것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들 많이 이야기하시는데요.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변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처음에는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정도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깊어지면 고름이 나오거나, 씹을 때 아프고, 입 냄새가 나거나, 임플란트 주변 잇몸뼈가 소실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임플란트 주변이 계속 붓고 아프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고름이 보이거나, 예전과 다르게 씹을 때 불편하다면 그냥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임플란트 주위의 뼈까지 많이 소실된 경우에는 단순한 잇몸 치료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고, 상태에 따라 기존 임플란트를 유지할 수 있는지 또는 제거와 임플란트 재수술이 필요한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아픈 임플란트를 무조건 빼는 것이 아니라, 염증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살릴 수 있다면 최대한 살리고, 유지가 어렵다면 왜 제거가 필요한지 확인한 뒤 그다음 임플란트 재식립과 뼈이식 여부를 계획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를 제거하면 바로 다시 심을 수 있을까요?
임플란트 재수술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원장님, 그럼 빼고 바로 다시 심으면 되나요?”
네.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한 뒤 남아 있는 잇몸뼈의 양과 상태, 주변의 염증과 감염 정도, 임플란트가 있었던 위치, 신경이나 상악동과의 거리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조건이 괜찮다면 제거와 동시에 재식립을 고려할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하거나 뼈가 많이 소실된 경우에는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충분히 회복시킨 뒤 뼈이식과 임플란트 재식립을 단계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 재수술은 단순히 ‘한 번 더 심는 수술’이 아닙니다. 같은 문제가 두 번 생기지 않도록 처음 실패한 이유부터 다시 짚어보는 치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감히 임플란트 재수술이 훨씬 더 까다롭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그래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필요한 것이구요.
서울에서 임플란트 재수술 치과를 찾고 계신다면
서울에서 임플란트 재수술 치과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아마 이미 한 번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겁니다.
처음 임플란트를 알아볼 때는 가격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가격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임플란트 재수술 환자분들을 진료하면서 꼭 함께 확인해 보셨으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수술 전에 잇몸뼈와 신경, 상악동 같은 주변 구조를 충분히 확인하는지, 수술 후 통증이 계속될 때 다시 원인을 찾아주는지, 기존 임플란트를 살릴지 제거할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그리고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왜 처음에 문제가 생겼는지까지 확인하고 다시 계획하는지.
임플란트는 수술하는 날 하루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화문 아크치과 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임플란트 재수술 상담을 오신 분께도 처음부터 ‘빼고 다시 심는 것’을 전제로 진료하지 않습니다.
아크치과 구강악안면외과가 임플란트 재수술에서 먼저 보는 것
광화문 아크치과 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임플란트 재수술 상담을 위해 오셨다고 해서 처음부터 ‘빼고 다시 심는 것’을 전제로 진료하지 않습니다. 기존 임플란트를 살릴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제거가 필요하다면 왜 제거해야 하는지부터 설명드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존 임플란트의 위치와 방향, 주변 잇몸과 잇몸뼈의 상태, 염증과 골 소실 여부, 어버트먼트와 보철물의 상태, 신경 및 상악동과 같은 주변 해부학적 구조, 그리고 환자분의 전신질환과 복용 중인 약까지.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확인한 뒤 그다음 치료를 결정합니다.
특히 이미 한 번 임플란트 치료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분이라면 두 번째 치료는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임플란트 식립 이후 안 좋은 경험이 있는 환자분들이 엄청 걱정스럽게 생각하시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또 실패하지 않을까...... 다시 또 임플란트 때문에 고생하면 어쩌나..... 환자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신중히 접근하려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임플란트 재수술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시 심는 기술’ 하나만이 아닙니다. 왜 문제가 생겼는지 찾아내고, 같은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계획하는 것. 그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임플란트를 할 때는 가격이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문제가 생기고 나면 환자분들이 저희에게 가장 많이 하시는 이야기는 가격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그 말씀을 참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더 조심스럽게 봅니다. 무너진 치아를 다시 세우는 일에는, 무너지지 않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임플란트는 심는 순간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
이번 환자분을 진료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임플란트를 잘 심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것만큼이나 수술한 이후의 과정을 누가 보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아프지는 않은지, 잘 아물고 있는지, 혹시 문제가 생겼다면 왜 그런지,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저희는 이 과정까지 임플란트 수술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아크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수술을 한 뒤 환자분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누군가의 진료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술한 의사가 다시 보고, 수술한 의사가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치료 계획을 다시 세우는 것. 저희가 생각하는 ‘수술에 대한 책임’은 그런 것입니다.
물론 의료에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고 모든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로 환자분의 이야기를 듣지 않거나 수술 이후의 과정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임플란트를 심는 날부터 그 이후의 회복과 관리까지. 제가 수술한 환자분이라면 끝까지 다시 들여다보겠습니다. 그것이 아크치과가 임플란트 수술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을지로, 명동, 종로 인근에 위치한 아크치과의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임플란트 재수술, 사랑니 발치, 충치치료, 턱관절, 구강내 낭종 수술, 라미네이트, 투명교정 등 열심히 하고 있는 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외래교수 전재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